서울 강서구, 어르신 일터로 지하철역 공방·카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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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하철 역사 안에 노인들을 고용하는 가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교통공사와 상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과 김포공항역에 공간을 마련했다. 이어 각 역사에 '호호실실 공방'과 '카페 이막'을 꾸리고, 개점에 앞서 현장 실무 교육도 진행했다.
김포공항역에 들어선 '호호실실 공방'은 초콜릿·떡·과자 등 제주 특산품과 수세미·파우치·가방 등 손수 제작한 손뜨개 공예품을 판매한다. 우장산역에 문을 연 '카페 이막'에서는 커피·컵과일·샌드위치·쿠키 등을 판매한다. 카페 안에 있는 지하철 택배 사무실에서 택배 신청도 접수한다.
이들 상점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만 60세 이상 직원 총 73명이 교대로 운영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시니어 상점 개점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자긍심과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2021년 4월 5일 월요일, 연합뉴스 저자 : 임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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