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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협력업체 '호원' 노조 공장점거 농성…"민주노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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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61.♡.185.171)
댓글 0건 조회 1,524회 작성일 21-03-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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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한국금속노동조합 호원지회 노동자들이 16일 사측에 민주노조 인정과 협상 등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광주 광산구 하남공단 호원 공장에서 점거농성에 돌입하면서 "최소한의 노동조건을 보장하고, 민주노조를 인정하라는 투쟁이 1년을 넘겼다"며 "사측은 단식과 농성 등 극한의 투쟁에도 해고와 징계, 탄압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은 불법으로 어용노조를 설립해 민주노조를 무력화하고 광산구청과 광주시를 속여 노조탄압과 회사의 잇속을 챙겼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이 농성에 이르게 된 모든 원인은 사측에 있다"며 "그 책임은 양진석 회장에게 있으니 해결책도 양진석 회장에 있다"고 협상을 촉구했다.

한편 기아자동차 1차 협력업체인 호원은 노조 설립 당시 사측의 개입으로 극심한 갈등을 겪고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2월23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호원 관계자 등 9명을 부당노동행위(지배개입)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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