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진로·도덕 수업서 노동권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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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새 학기 서울 중·고등학교에서는 진로·도덕 등 교과목 수업에서 노동권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서울시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교과목과 연계된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개발해 지난 18일 관내 중·고등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2018년부터 초·중·고 학교급별 노동권 지도자료를 개발해왔지만 진로·도덕처럼 특정 교과목과 연계된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개발해 배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서도 최초다.
교육청은 "노동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된 학교 노동인권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같은 자료를 개발 및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노동인권 지도자료는 교사용 지도서로, '진로교과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 10주제와 '도덕과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 10주제로 구성됐다. 진로 탐색 과정에서 학생들의 올바른 노동권 인식 함양과 노동권의 도덕적 가치 탐색이 담겼다.
교육청은 해당 지도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진로·도덕 과목 교사들을 대상으로 활용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청은 역사과목과 연계된 노동권 지도자료 개발도 올해 추진한다. 특수학교에서 직업교육을 받는 장애학생들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특수학교 노동인권 지도자료'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도교육청 최초의 진로 및 도덕과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통해 노동인권교육이 안착할 수 있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출처 : 2022년 02월 21일 월요일, 뉴시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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