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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증가’ 탓? …취업자 증가폭 다시 50만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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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211.♡.107.134)
댓글 0건 조회 775회 작성일 21-12-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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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가 553000명 늘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 폭은 다시 세 달 만에 5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면서 대면 서비스인 숙박, 음식점업 취업자가 감소세로 전환한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95000명으로 1년 전보다 553000명(2.0%) 늘었다.

올해 취업자수는 지난 1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982000명 줄어 199812월 이후 22년 1개월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이후 2월(-473000명)에는 감소 폭을 좁혔고, 3월(314000명)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4월(652000명)과 5월(619000명)에는 60만명 이상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던 기저효과가 영향이었다.

이후 취업자수 증가폭은 6~850만명대로 줄었다가 9월(671000명)과 10월(652000명) 60만명대로 올라섰지만 11월 다시 50만명대 증가에 그쳤다.

비교 대상인 지난해 11월 취업자수 감소폭이 다른 달보다 적었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달 숙박·음식점업 취업자(-86000명)가 감소세로 돌아선 영항도 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5%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9년(61.7%)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2%p 오른 67.5%로 집계됐다.

지난달 실업자는 73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3000명(-24.1%)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6%로 전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동월 기준으로 2013년(2.6%)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65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3000명(-0.1%) 감소하며 9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출처 : 2021년 12월 15일 수요일, 국민일보 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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