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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13일 서울 도심서 1만명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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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61.♡.185.172)
댓글 0건 조회 878회 작성일 21-11-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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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13일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아 서울 도심에 1만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경찰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되며 새롭게 바뀐 방역수칙 기준을 적용해도 허용 가능한 인원을 초과했다”며 민노총에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노총은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 전 차로에 조합원 1만 명가량이 모이는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겠다며 지난달 29일 경찰에 집회 신고를 했다. 민노총은 이날 종로5가에 있는 전태일 다리에서 출발해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약 3km 구간에 걸친 대규모 도심 행진도 예고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방역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민노총 측에 즉각 집회 금지 통보를 내렸다.

서울시는 1일 ‘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에 따라 서울 도심에서 100인 미만의 집회를 허용했다. 참가자 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일 경우 최대 499명까지 모일 수 있다.

검찰은 대규모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에 대해 2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양 위원장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 달 25일 내려진다.


출처 : 2021년 11월 3일 수요일, 동아일보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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