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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온 민노총, 세종시에서 집회 또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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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61.♡.185.172)
댓글 0건 조회 1,096회 작성일 21-07-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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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은 21일 오후 1~3시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차별 철폐를 요구했다. 집회에는 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서비스연맹, 보건의료노조, 민주일반연맹, 대학노조, 정보경제연맹 등의 조합원 500명 안팎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다. 민노총은 경찰에 집회 참가 인원을 499명으로 신고했고, 이에 따라 경찰은 집회를 막지 않았다. 거리 두기 1단계 지역이고 백신 접종 인원은 집회 인원에 포함되지 않는 인센티브도 유효하다. 경찰은 이날 집회 참가 인원에 대해 “세종시청과 함께 추산한 결과 4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읽은 뒤 국무조정실까지 행진했다.

23일에도 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강원도 원주 건강보험공단 앞에서 콜센터 직원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1200명 규모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오는 3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민노총 전체가 참여하는 3000명 규모 집회도 예고한 바 있다. 원주시는 거리 두기 2단계라 99명까지만 집회에 참석할 수 있다. 민노총은 건보공단 본사 사옥을 중심으로 100명 이하로 인원을 나눠 ‘쪼개기 편법 집회'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원주 지역에선 일부 주민을 중심으로 집회 강행에 대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민주노총은 방역 당국 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 요청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원주에서) 대규모 집회 계획을 철회해 주기 바라고, 강원도와 원주시는 적극 대처해달라”고 말했다. 전날 방역 당국이 “민노총에서 적극 협조 의사를 밝혀온 걸 환영한다”고 언급한 것과는 달라진 태도다. 


출처 : 2021년 07월 22일 목요일 조선일보 저자 : 곽래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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